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복무 시작 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초군사훈련 소집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처음엔 언제쯤 갈지 막연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날아온 소식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 훈련,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더라고요.
훈련소, 정말 아무것도 안 들고 가면 되나요?
소집통지서에는 신분증, 나라사랑카드, 그리고 소집통지서 이렇게 세 가지만 챙기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정말 단출하죠. 하지만 인터넷 검색창에 ‘훈련소 준비물’을 검색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가 쏟아집니다. 심지어 훈련소 준비물 세트를 판매하는 곳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물론, 훈련소에서는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급해 줍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편의나 훈련 기간 동안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몇 가지 핵심 준비물은 미리 챙겨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보충역으로 분류되어 3주간의 훈련을 받게 되는데, 전문연구요원이나 산업기능요원 등 다른 보충역들과 함께 훈련을 받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 필수 중의 필수! 이것 없이는 입소 불가!
가장 먼저, 신분증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혹은 유효한 여권이면 됩니다. 하지만 사실 훈련소 입소 후 신분 확인은 나라사랑카드로 통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꼭 챙겨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나라사랑카드 (나사카)! 이 카드는 입영 첫날, 훈련소에 도착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기기에 카드를 태깅하는 방식인데, 만약 이 카드가 없다면 일일이 수기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재발급 신청도 가능하지만, 바로 발급되는 것이 아니므로 사실상 입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신체검사 때 만들지 않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미리 확인하고 갱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훈련소 생활, 조금 더 편하게 해줄 꿀템들은?
기본적인 필수품 외에, 훈련 기간 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추천 준비물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물론 개인의 선택이지만, 많은 선배들이 챙겨가서 만족했던 품목들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개인 위생용품: 훈련소에서 지급되는 물품도 있지만, 평소 사용하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있다면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여행용 세트가 부피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의약품: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간단한 구급약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등)도 유용합니다.
* 필기구 및 수첩: 훈련 내용을 기록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메모할 때 꼭 필요합니다. 볼펜과 수첩은 넉넉하게 챙겨두세요.
* 속옷 및 양말: 지급되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여유 있게 준비하면 더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를 추천합니다.
* 개인컵: 훈련소 내에서 음료를 마실 때 개인 컵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 안경/렌즈: 안경 착용자는 여분의 안경이나 안경집을, 렌즈 착용자는 렌즈액과 렌즈통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이 외에도 손목시계 (전자시계), 립밤, 물집 방지 테이프 등 개인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물건들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회복무요원 훈련소 준비물’ 등으로 검색하면 더 많은 정보와 후기들을 찾아볼 수 있으니, 꼼꼼히 비교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훈련소 입소는 새로운 경험의 시작입니다. 철저한 준비로 훈련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복무를 이어가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