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실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년 생존 1탄 마스크 공장

존버: 게임이나 주식에서 많이 쓰이는 신조어로 비속어 정나와 견디는 것의 합성어로 요즘은 결국 살아남는다는 의미로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 엄마!
그 집은 어떻게 됐어요? “아들이 물어봅니다.

” 다행히 올랐어~”역시 종보가 답이네요~~”

그때 처음 들어본 생소한 단어~ 이 단어를 사용해도 될까 잠시 고민하는 이제 저도 쓰게 되었어요.

강제실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년 생존 1탄 마스크 공장 1

코로나 이전의 노래 교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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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재난 같은 코로나도 지금은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노래 교실의 50%는 회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저희 곁에서 살아남아 존번하고 있는 코로나입니다.

이제 그냥 밀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어쩔 수 없이 우리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으면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리오프닝 첫 수업

노래강사인 저는 코로나에서 가장 취약한 직업군으로 고령층 대상, 비말이 많이 분사되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실직한 3년 살아남기 위해 견디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경매공부 후 낙찰부동산 사업자등록 마스크 공장 알바 한경아 TV 유튜브 채널개설 선물톡 스마트스토어개설 통신판매사업자 전환 나이스유 스피치공부 쿠팡잇츠바이트 전래동화공연단 활동 호서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입학

힘든 일이 있어도 객관화시켜서 남의 일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편이었는데 경제적으로 예민해지고 자존심이 흔들리다 보니 남편과도 문제가 많아 자주 울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점점 스며드는 무서운 생각

‘ 노래 강사로 활동할 수 있을까?노래 강사라는 직업이 없어지면 25년간 쌓아온 내 경력은 물거품이 되는가? ‘

결혼하고 첫 아이를 뱃속에 넣고 조교를 하면서 어렸을 때 스승을 따라다닌 덕분에 저는 노래 강사로서는 젊은 편이고 25년 경력까지 지탱하다 보니 50세가 넘는 나이에 날개를 달고 고공행진을 시작하는 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노래 강사 제목이 뜯긴 저는 이력서를 마땅히 넣을 곳이 없는 어르신 아줌마였습니다.

아~!
!
사실 현실에 충격이었어요.나름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밤낮으로 강의가 많았던 나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번 기회에 쉬는 날이다.

하면서….평소 하고 싶었던 경매공부에 뛰어들어 수도권을 임계하면서 경매물건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방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물건까지 낙찰까지 받고 법인으로 사업자까지 만들어 대표가 되어도 봤습니다.

하지만 워낙 길어진 실업~~~ 가지고 있던 돈도 사라지고 부동산이나 차까지 계약하면서 열심히 일해 놓은 상황이라 숨만 쉬어도 기본으로 세팅돼 빠져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 앞으로는 버틸수 밖에 없는 상황.

나는 원주 mbc 라디오 방송은 계속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 그 스케줄 하나 때문에 어디에도 이력서를 넣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방송을 놓을 수는 없었어요.정말 저한테는 정보였어요.~~ 검정 그 중 하나를 지키기 위해 도전한 수많은 일들을 해봤습니다.

친한언니가 뭐하냐고 물어본 전화 한통~ 쉬고있는데 일찍와서 알바하라고 연락왔어요.언니는 시멘트 공장을 하던 매형이 마스크 공장을 인수했지만 일할 손이 부족하다며 옷만 입고 당장 오라고 부탁했습니다.

한동안 마스크가 대란일 때 주문량은 받아놓고 마스크를 그 일 안에 두기가 힘들었던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막 시작한 마스크 알바라도 서너 달 다녔고 경제적으로 탈출구도 만들어줬어요.~^^ 라디오 방송도 할 수 있어서 제 시간을 쓸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딱 맞았어요.

나름 재밌었는데 가끔은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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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서 뜨거운 게 솟아오르기도 하더라구요~~ 내가 한시간 반 강의 받는 강사료를 하루종일 10시간을 해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해도 아무 준비 없이 갔다가 끝나면 휙 털어낼 수 있다는 게 또 정신건강에도 좋더라고요~

나는 긍정적이니까~ 무슨 일이든 재미있고 활기차고 씩씩하게 말이야.

노래강사 동료선생님과 어떤 마스크공장 아르바이트

나는 본업이 있어서~ 이건 좀 아르바이트야~ 그래도 외국인 노동자였던 동생들은 나를 부러워했대요. 본업이 있으니까~

그 속에서 서너 달 동안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그 단순 업무 중에서도 빠르고 쉬운 방법을 찾아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있고, 마치 달인으로 나오는 사람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시간만 때우고 요령을 부리는 사람도 있고, 작은 일이지만 더 좋은 방법을 찾아 일하는 사람, 또 그게 뭐냐고 웃음 목표를 세워 달성시키려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

그래도 열심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은 눈에 보이고 무엇이든 임하는 자세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으로 너무 길어진 저의 코로나 탈출 이야기였죠~ 야근까지 하고 손가락에 방아쇠증후군이라는 염증까지 생겨 훈장을 평생 달게 되어 단순 노무자 분들은 엄지적입니다.

한 가지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끝도 보이지 않는 작업의 반복 달인에게 훈장을 주는 것은 또 그런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존버 할 수 있게 해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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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할 수 있는 일, 나를 찾을 수 있는 일,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정말 행복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코로나였습니다.

성실함도 특별한 재능이 될 수 있는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

노력하고 끈기있게 견디는 것도 재능이다.

그 과정에서 멘토가 굳어지는 것이다.

여러분도 행복하시죠?행복 근처에 있어요.오늘도 열심히 주우러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