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자라파게티, 오늘은 세 식구가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갑자기 공복감이 밀려와 콩국 한 그릇 마시고 간단하게 짜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말에는 꼭 라면요리를 하나씩 만들어 먹게 되는데 남편이 라면킬러라 언아씨는 라면싫어… 밥상 두번 하기 싫은 날에는 라면에 이것저것 넣어 끓여주면 타협이 좀 되네요^^
오늘의 짜파게티에는 파기름에 양파도 넣고 맛있는 조합 짜게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계란-치즈를 올리면 되는 간단한 조합이지만 가끔 생각나는 맛입니다.
그럼 짜파게티 맛있게 만드는 법 같이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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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3~4인 기준)
짜파게티 4봉 양파 1개 대파 1/3대 베이컨 3줄
굴소스 1계란 3~4개 치즈 3~4장 파슬리 조금
우선 주인공 짜파게티 준비~ 셋이서 먹는건데 라면은 4봉지 필요해요
짜장면에는 짝꿍 양파가 많이 들어갑니다.
짜파게티에도 넣으면 맛있거든요.처음에는 파기름을 만들면서 같이 볶기 위해 채를 썰었지만 반은 짜장면처럼 잘게 썰어봤습니다.
대파도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세요.저는 썰어서 얼린 걸 썼어요.
돼지고기 다진 고기 같은 거 넣어주면 맛있는데 없어서 베이컨으로 바꿔봤어요.3개를 꺼내 작게 자릅니다.
물을 끓여서 짜파게티면과 후레이크를 끓이고, 봉지에 나와있는 것보다는 시간을 줄여 3분 정도 끓여줬어요.
양이 많으면 나중에 무쳐서 뭔가를 하는 동안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밀국수에서는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채썬 양파를 볶습니다.
대파와 양파의 숨이 죽고 약간 노릇노릇하게 볶으면 썰은 양파 반이나 넣고 베이컨도 넣고 같이 볶습니다.
옆에서 라면이 부드럽게 녹으면 면을 옆으로 옮겨드릴게요.
면을 다 넣고 분말 스프를 다 넣고 옮길 때 면도 두 국자 정도 넣는 소를 추가해서 만들다 보니 맛이 옅어져서 굴소스도 스푼 한 그릇 추가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젓가락이랑 주걱이랑 양손에 쥐고 열심히 섞어줬어요.물기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추가로 면물을 부어 촉촉하게 맞추는 것이 좋아요.
옆에서는 쉬지 않고 메구마 후라이의 반숙을 만들어 줍니다.
접시에 짜파게티를 담고 체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얹고 조금 겹쳐서 계란 후라이 반숙을 올려봤습니다.
파슬리하게 뿌려주시고 멋스럽게 마무리해보세요~
주말음식은 간편식으로 가끔 해먹는 메뉴인데 남편이 만들면 국물을 많이 넣어서 더 소박한 스타일이 되고 저는 조금 푸석푸석한 것을 좋아하고 짠 맛입니다.
오늘은 베이컨과 양파도 들어가서 더 풍성해졌네요.아삭아삭 썰어서 넣은 양파가 확실히 보기에도 그렇고 식감이 조금 살아 있어야 맛있었습니다.
계란과 치즈와 함께 들어 먹으면 짠맛의 짜게치의 조합이 매우 맛있네요.^^불고추도 썰어서 중간에 집어 먹으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짜파게티에 쌍추쌈으로 싸먹는 사람은 나야 나. 예전에 다이어트를 많이 하면서 짜파게티는 먹고 싶어서 죄책감을 줄이고 싶어서 상추를 겹겹이 싸서 먹었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싸먹곤 해요.
휴일도 이렇게 끝나는데 옆분들 맛있는 거 먹으면서 쉬고 계세요?저는 폭염으로 오늘은 에어컨을 켜고 쉬고 있어요.좀 쉬고 또 저녁 먹을 걸 만들어야 돼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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