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마이웨이 아빠 동일 씨 겁쟁이 딸 희란 충북 보은 동물농장 후계자

MBN 휴먼다큐먼트 사노라면 523회 방송 일시정보 : 3월 1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MBN 휴먼다큐 오늘의 방송 내용 정보 예고편 소개

쉬운 목차

자나깨나 동물애!
‘동물농장 13년차 아빠 동일씨의 촬영지는 어디인가’ 충청북도 보은군에는 300여마리의 동물체험농장을 13년째 운영해온 최동일씨(56)의 가족이 살고 있다.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동일 씨는 축협을 그만둔 뒤 세 딸은 교육을 위해 지방도시에 남겨두고 평생 꿈이었던 동물농장을 만들기 위해 아내와 함께 산에 들어가 밭농사와 민박을 시작했다.

초기 당나귀 한 쌍이 전부였던 동물축사는 동일 씨가 외출할 때마다 새로운 동물을 2마리씩 사오는 바람에 소 보아 염소 흑염소 공작 가금류 등의 품종과 두수가 늘어 지금은 모두 40종, 300마리 이상의 동물농장이 됐다.

또 아들 원씨가 태어나 큰딸 희란씨(30세)가 나이든 부모의 구원투수로 농장에 합류해 동생을 돌보며 일을 돕다가 5년 전부터는 아버지 동일씨 밑에서 본격적으로 농장일을 배워 힘든 인턴훈련을 마치고 현재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원래 동물을 좋아하지만 동물농장을 하다 보니 동물을 더 좋아하게 됐다는 동일 씨수십 마리의 공작 중 목을 다쳐 날개가 뽑힌 공작 한 마리를 한눈에 찾을 정도로 자나깨나 동물사랑 동일 씨는 기분이 좋아도 동물과 함께 있어 살맛난다지만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다시 방문할 정도로 동물사랑 동일 씨는 오나 동물사랑 동일 씨가 다시 300여 마리를 키워 큰 딸이 또 사와서 큰 보람이 없다.

휴먼다큐먼트 사노라면 3월 11일 523회 예고편

#동물 무서운 동물농장의 겁쟁이 후계자, 맏딸 희란 씨가 무섭다.

후계자 수업 중이지만 맏딸 희란이는 어려서부터 강아지도 무섭고 어른이 된 지금도 몇몇 동물이 몸에 사무칠 정도로 무섭다.

예상치 못한 막내를 낳자 일손이 모자라는 부모가 세 딸 중 맏딸 희란 씨에게 도움을 청해 농장을 찾았지만 그때는 정말 몰랐다.

300마리가 넘는 축사를 치우고 아침마다 먹이를 주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게다가 동물들도 저 겁에 질린 인간은 금방 알 수 있어~ 먹이 주러 들어갔다가 공작의 발길질을 당하지 않나~ 아기 염소 방귀 폭탄으로 머리에 새똥을 맞기도 하고~ 여덟 살짜리 원도 서슴지 않고 타는 당나귀가 무서워 옆에 서 있다가 뒷다리에 걷어차기도 하고~ 심지어 닭까지도 희란씨를 무시하듯 탈출을 감행한다.

그래도 후계자로서의 체면이 있어 어금니를 악물고 동물을 돌보고 있지만 다행히 농장에는 동물들만이 아니라서 희란씨는 간단한 동물체험과 흙만지기 농사체험, 그리고 밭작물, 지역특산물 등을 음식에 도입해 자신만의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농장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키우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얌전한 염소 이외의 동물은 모두 줄이고 동물이 주인공이 아닌 농촌문화체험이 주를 이루는 문화체험농장을 만들고 싶은데 아버지가 허락해 줄 리 없어 기회를 기다리는 중이다.

휴먼다큐먼트 사노라면 3월 11일 523회 예고편

농장을 둘러싼 부녀의 극과 극의 동상이몽!
코로나 19가 2년 넘게 계속되자 손님이 뚝 끊긴 농장 때문에 모녀가 애를 태우고 있다.

그래서 체험객을 유치하려는 부녀의 의견은 점점 정반대가 되는데… 동물농장이라 주인공 동물을 늘려야 볼거리가 많아 체험객이 좋아할 것이라는 아버지!
이에 반해 동물체험은 짧은 시간이지만 시골 정서를 체험하는 농촌체험은 힐링과 추억이 되어 체험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게 딸 희란이의 주장이다.

앞으로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민박과 패키지로 만들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 젊은 커플들을 공략하고 농장의 남은 공간을 이용해 도시락을 먹으며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여는 등 재미있는 문화공간도 만들고 싶다.

아버지 동일 씨는 그런 계획을 듣고도 딴소리만 하고 동물을 키울 수밖에 없다.

반면 아버지 동일 씨는 여덟 살 먹은 아이를 보면 키울 걱정이 앞섰다.

칠순이 아니라 팔순이 될 때까지 어떻게든 세 딸과 막내에게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는 농장을 만들어 물려주고 싶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그러던 중 딸이 원하는 부뚜막에 필요한 재료를 사러 갔다가 단골 고물상에 갔을 때 유산 씨가 젖을 짜서 치즈를 만드는 등 체험학습에도 쓰임새가 다양하고 수익도 좋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진다.

동물을 더 늘리면 안 된다는 희란 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급한 마음에 혼자 염소목장을 찾았다가 갑자기 어린 양을 데려와 버린 아버지딸 희란 씨는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또 멋대로 유산양을 사온 아버지에게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과연 희란 씨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후계자 수업을 마칠 수 있을까.

<휴먼드큐멘터리 사노라면 523회 방송 출연자 정보>

촬영지 장소 장소 어디 : 야마모랭이풀향기 농장업체 연락처 : 043-542-5257

아버지 최동일 010-5484-2928

출처 : 휴먼다큐멘터리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