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맛집 선재칼국수/육수가 진한 멸치칼국수

지난 여름 어느 날, 기흥의 명물 선재칼국수/멸치칼국수처갓집에 어르신들을 만나러 분당에 갔습니다.

국물이 진했습니다.

인사를 나눈 뒤 집 반대 방향인 기흥 쪽으로 차를 몰았다.

그곳은 내가 궁금했던 칼국수집이 있었다.

칼국수 맛집 중 최고의 칼국수 맛집. 제가 좋아하는 멸치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다행히 칼국수가 입에 잘 맞아서 끝까지 다녀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장 전경

기흥맛집 선재칼국수/육수가 진한 멸치칼국수 1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기흥역 7번출구에서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한 매장인데, 불확실한게 싫어서 방문 전 기흥구청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방문했습니다.

기흥맛집 선재칼국수/육수가 진한 멸치칼국수 2

내부는 다소 넓은 편이었고,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와서 동네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 구조

기흥맛집 선재칼국수/육수가 진한 멸치칼국수 3

기흥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칼국수, 칼제비, 수제비 외에 만두도 판매하고 있었고, 콩국수와 만두국도 계절 메뉴로 준비됐다.

주문한 음식 : 칼제비 (8,000원) 칼국수와 수제비 둘 다 좋아해서 칼제비 파는 곳에서는 늘 칼제비를 주문해요. 칼제비가 나오자마자 진한 멸치향이 나서 맛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약간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진한 멸치육수가 너무 매력적이라 여기까지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멸치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손칼국수와 마찬가지로 면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았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무샐러드는 살짝 달달한 맛이 났어요. 수제비의 적당한 두께감이 제 개인 취향에 잘 맞는 스타일이었어요. 얇은 수제비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할머니가 만들어준 수제비를 먹으며 자랐기 때문에 이렇게 일정한 두께의 수제비를 좋아합니다.

수제비에 감태를 넣어 반죽했는데 특별한 맛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진한 멸치육수와 함께 수제비를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기흥식당답게 겉절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무채와 달리 과하게 달지 않아서 아내와 둘이 먹으며 칭찬했어요. 감자도 곁들여지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맛있는 겉절이와 수제비와 동시에 잘 어울립니다.

이 그릇은 맛에 대한 만족감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왕만두를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중에 추가했어요. 비주얼만 보면 집에서 만든 만두임이 분명했지만, 왕만두라고 하기엔 크기가 좀 작았습니다.

속이 꽉 찬 만두였는데, 제 생각엔 좀 달달해서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모두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맛있는 멸치칼국수를 맛보기 위해 일부러 기흥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칼제비의 퀄리티는 흠잡을 데가 없었지만 아쉽게도 만두는 제 입맛에는 좀 안 맞았습니다.

멸치육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재칼국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관곡로85번길 7-1 1층 선재칼국수 매장정보 · 회사명.. 선재칼국수 · 주소.. 관곡로85번길 7-1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길 · 전화번호.. 031 281 1239 · 영업시간. 11:30~19:00 (토요일 15:30까지/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기흥구청 공영주차장 이용 #기흥식당 #선재칼국수 #멸치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