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으로 아이들과

화창한 봄날 일요일 오전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다.

# 앤스쿨링 가족여행이라는 책에서 가장 먼저 추천된 여행지였다.

국립민속박물관 영업시간 : 9시~6시 3호선 경복궁역 or 안국역에서 도보로 10분 국립이므로 무료입장 http://www.nfm.go.kr/home/subIndex/1239.do 사전예약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전시 상설전시 한국인의 하루, 일년, 평생기간 : 무기한 장소 : 상설전시 1, 2, 3관 기획전시 호랑이신(신)탄 기간 : 2022-04-06-2022-07-04 장소 : 본관 기획전시실Ⅱ 관람시간 국립민속박물관 관람시간 3~5월 09:00~18:00(17:00까지 입장) ※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 금, 토요일) 연장 운영은 잠정 중단합니다.

6~8월 평일: 09:00~18:00(17:00까지 입장) 주말 및 공휴일: 09:00~19:00(18:00까지…www.nf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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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돌담길을 직진하면 박물관 출입구가 보이고 야외체험공간+어린이전시관+상설전시관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장소는 한국인의 전통가옥을 체험한다.

사실 제가 정말 어렸을 때 시골에 가면 할머니 집에 마루가 있었고, 가마솥이 있는 부엌에 화장실도 따로 있었는데.아이들은 이런 집을 책으로만 보았기 때문에 직접 마루에 앉아 보고 안방과 주방을 신기하게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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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거리 체험, 어린 시절 골목가게, 1970~1980년대까지 한국인의 일상이 담긴 공간을 재현해 놓은 거리.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가게, 다방, 만화방, 사진관, 이발소 등의 모습을 정말 디테일하게 구현해놔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실내입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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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야외놀이 추억거리를 지나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투호놀이, 말타기, 오징어게임, 땅따기 같은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이 이어진다.

날씨가 좋아서 여기서도 즐겁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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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1일 상설전시관은 총 3개.한국인의 하루-한국인의 한해-한국인의 일생순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인의 스토리를 입체적인 전시물과 디지털 결합으로 몰입과 흥미를 유발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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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관 2. 한국인의 한 해를 봄-여름-가을-겨울 순으로 계절별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농사가 가장 많은 시기이며 긴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잠시 일을 쉬기도 했던 시기라는 구체적인 스토리와 함께 옛 한국인의 일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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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던 ‘그런데 실감형 미디어 전시-호랑이, 즐거워’ 작은 전시실 4면을 미디어월로 채우고 전통혼례를 치르는 한옥에서 호랑이가 불시에 등장하는 것을 터치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녔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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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체력방전으로 상설전시관 3. 한국인의 일생은 들어오지 않았다.

최근 ‘국립’ 전시/박물관을 많이 다니는데 고퀄리티 전시 스토리와 기술이 접목돼 볼거리와 놀거리가 생각보다 풍부해 매우 놀랐다.

앞으로는국립이붙은공간은최대한많이가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