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 버는 법을 안준다구요?

경기도에 사는 필자는 여느 모임 직원과 마찬가지로 광역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평소와 좀 다른 점은 오늘 내 옆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이 앉아 있었다는 것.

옆자리에 탑승하자마자 열심히 핸드폰을 보는 학생. 뭔지 궁금해서 잠깐 친구 핸드폰을 봤는데.. 역시 주식화면이다.

잠시 하부 화면을 보다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낸다.

종이에 빽빽이 쓰여진 글을 보니 오늘 시험이 있는 것 같아.그러고보니 필자도 저번주에 5과목 시험을 출제했었다.

조금 공부하는 것 같지만, “틸리린” 또 휴대폰의 주식창 알람을 본다.

이번에는 종이뭉치를 가방에서 또 꺼낸다.

consumer insight라고 쓰인 논문이다.

오늘 마케팅 과목 시험을 볼 것 같아.

조금 읽는 것 같던데…”띠리링” 역시 주식 알람이다

내 오랜 대학 강의 경험상 이 친구의 오늘 시험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창밖을 내다보았다.

가르쳐 버는 법을 안준다구요? 1

한남대교를 지나면서 바라본 강북의 모습, 문득 최근 유튜브 동영상에 자주 나오는 문구가 떠올랐다.

대학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대학에서 잘 사는 법을 안 가르쳐 줘요”…

필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전공공부를 어디까지 해 보았습니까?”

그리고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들에게도 묻고 싶다.

당신은 당신이 잠들지 못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전공을 선택하고 공부하고 있습니까?”

수업이 끝나는게 너무 아쉬워서… 집과 도서관에서 스스로 복습까지 할 정도로 수업을 듣는데 그런 수업이 있는 전공과목을 듣고 있습니까?”

아니면 전공을 바꾸라고 권한다.

대학의 어떤 전공이든 당신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칠 테니 자신의 일생을 바칠 수 있는 전공을 택하라는 뜻이다.

blog.naver.com/ksj8406/222318856403 이번에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융광고와 비슷한 제목으로 시작해 본다.

A% 수익률!
◆m.blog.naver.com대 교수들을 왜 professor라고 부르는가.professional들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or, er와 같은 어미는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

Professional이라는 것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Aperson engaged or qualified in a profession” 즉,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다.

대학 4년간 돈버는 법만 가르쳐줬고 석사 2년, 박사 46년을 돈버는 법만 가르쳐줬는데 대학 아니면 대학원 나와서 돈 못버니?

도대체 얼마나 아무렇게나 공부했다고 그렇게 될 수 있단 말인가!

대학 시절에는 푼돈을 벌기 위해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대학원 가서 연구하는 척만 했겠지.https : // m 。blog.naver.com/ksj8406/222214369928 필자가 대학을 졸업한 지 벌써 십여 년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대학생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m.blog.naver.com 필자가 주위를 살펴보면 묵묵히 자신만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지인들은 모두 잘 되어 있다.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집도 있고, 차도 있고, 화목한 가정도 있었다.

이정도면부자아닌가?

학부시절 돈만 쏟아 붓던 지인들은 겨우 대학을 졸업하고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며 사는 게 대부분이었다.

(잔소리만 하고…) 사기꾼이 된 사람도 있다.

대학원 때 지도교수를 욕하던 녀석들은 결국 졸업하지 못했다.

연구실에는 하루 종일 있는데 밤에는 술 마시고 컴퓨터 게임하고, 늦잠 자고, 낮에는 담배 피우며 다른 대학원생들하고 수다 떨고…(그럼 언제 연구하지?…)

필자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대학에서 제대로 전공공부해서 4학년부터 100개 이상의 곳에 무조건 지원하라(당연히 대학에서는 더 어려운 내용을 배우니 고등학교 때보다 공부를 더 해야 한다.

내가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것보다 더 많이 하자.) 그러면 한 곳은 취직할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회사를 다니면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하고, 계속 이직을 하라. https://m.blog.naver.com/ksj8406/2223557841512000년대 들어 취업난이 계속 된 탓일까. 아니 정확히는 화이트칼라 또는 사무직 m.blog.naver.com 대학원생은 특히 이공계 대학원생은 무조건 SCIE 논문이다.

학업과 연구실 일을 병행해야 하는데 다른 대학원생들도 다 한다.

그럼 나의 차별화 전략은 당연히 좋은 논문 한두 편을 써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것이다.

나중에 국책연구원 또는 기업연구소에 취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은퇴 연령은 현재 62세이지만 당신이 은퇴할 때쯤이면 70세가 될지도 모른다.

(30대의 고생 끝에 남은 40년간은 국민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

출퇴근에… 이 정도면 파이어족이 될 일은 전혀 없어.

고등학생 동안 참고 고생한 사람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듯 대학생활도 자기만의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들만 잘 살게 된다.

(주위에서 많은 CEO와 부자들의 얘기를 듣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퇴근이 없다는 것이다.

모두 일에 미쳐 있다는 것이다.

(서양속담, 일속담)

이만하면 가진 게 없는 당신이 왜 좋아하는 전공을 택해야 하고 거기에 푹 빠져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취업이 어려우면 해외에 취업하면 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 전공공부를 하자.(운동선수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건 아니다.

)